으쓱(ESG)한 편지_2025년 - 제2호 💬 으쓱한 편지의 지난 소식을 다시 확인하고 싶으세요? 그럼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시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공유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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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RIEF
* 밑줄친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소식을 알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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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개발은행, 아프리카탄소지원기구 출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아프리카탄소지원기구(Africa Carbon Support Facility)를 설립해 아프리카의 기후 금융을 활성화하려고 해요. 이 기구는 아직은 설계 단계에 있지만, 아프리카 정부가 탄소 거래 관련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고, 탄소크레딧의 공급과 수요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더 나아가 탄소배출권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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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자발적 탄소 시장(VCM)에서 큰 변화가 있었어요. 탄소배출권 거래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하고, 탄소배출권의 평균가격은 톤당 6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되며, 전년 대비 5.5% 소폭 하락했어요. 하지만, 온실가스 제거 방식(나무 심기, 공기 중 탄소 포집)의 배출권 거래 가격은 일반적인 배출권 가격보다 오히려 381%(US $23) 급증하며, 단순히 배출을 줄이는 방식보다는 제거하는 방식의 더 높은 가치를 받고 있어요. 산림조성 및 토지이용 부분의 배출권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개선된 산림 관리(IFM)를 통해 확보된 배출권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REDD+ 프로젝트의 배출권은 추가성 및 영속성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오히려 감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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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와 Microsoft가 미국 올림픽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장기 탄소배출권 계약을 체결했어요. 워싱턴주에 있는 68,000에이커 규모의 숲에서 진행되며, 친환경 벌목 방식을 통하여 나무의 생장 주기를 늘리고 탄소 저장량을 증가시키는 프로젝트로, 총 140만톤의 탄소 제거 크레딧을 구매하는 장기 계약이에요. 이처럼 글로벌 IT 기업들이 단기적인 탄소배출권 거래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 장기 계약이 더 많아진다면, 탄소 시장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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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 본사를 둔 탄소제거 전문업체 엑소마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 최대의 바이오차 탄소 격리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 계약을 통해 엑소마드 그린은 10년 동안 최소 124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예정이며, 이는 바이오매스 분야에서 가장 큰 탄소 격리 프로젝트 중에 하나에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2023년에도 32천톤 규모의 바이오차 탄소 격리 크레딧을 구매한 바 있다고 해요. 바이오차가 대규모 탄소제거 솔루션으로써 자리 잡았다는 중요한 신호일까요?
* 바이오차 : 산소 없이 바이오매스를 가열해 만든 안정적인 탄소 형태로, 토양에 추가하면 수백 년 동안 탄소를 저장면서 동시에 토양의 건강과 활력을 개선할 수 있어요. 이번 계약을 통해 산림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차의 활용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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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을 통한 기후대응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확산
배출권거래제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팔면서 유연하게 배출량을 줄이도록 돕는 제도에요. 여기에는 할당대상업체가 아닌 외부 사업자도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서, 중소기업은 물론 산주들도 국가의 배출량 저감 노력에 동참하는 효과를 가져와요. 최근 특히 주목받는 방식은 산림을 활용하며 탄소 흡수・제거하는 것인데, 기업ㆍ지자체ㆍ산주 등이 숲을 조성하거나 목재 제품을 활용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배출권으로 거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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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이 매년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계획서 등록과 모니터링(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컨설팅 지원)하고 있어요. 올해에도 13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기후대응 효과성, 지역사회 기여, 생태계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이 눈에 띕니다.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은 간척지에 생태단지를 만들어서 단순히 숲만 조성하는 게 아니라, 탄소도 흡수하고 야생동식물들이 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수질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환경기능을 함께 하겠다고 해요.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신도시 안에 공원이나 녹지를 조성해서, 도시 속에서 탄소를 줄이고 생태계 건강을 챙기겠다는 계획이래요. 또한, 한국환경보전원은 수변녹지를 늘려서 수질을 좋게 하고 탄소흡수도 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더불어 경관도 좋게 만든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변에 특화된 경관을 조성해서, 숲의 탄소흡수 기능은 물론이고 보기 좋은 경관까지 함께 제공하겠다고 해요. 덕분에 운전하는 사람들도 훨씬 쾌적하게 느낄 수 있겠어요!
이들 사업은 탄소흡수 증진뿐 아니라 도시 열섬 완화, 대기질 개선, 생태 네트워크 구축 같은 추가적인 환경ㆍ사회적 가치도 함께 기대되는데, 덕분에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저변이 넓어지고, 민간 차원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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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Landscape
*글쓴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후산업실 소순진실장
지난 5월 초에, 저는 PEFC Forest Forum에 참석했어요. 한국산림인증제도는 글로벌 산림인증체계인 PEFC와 상호인정 관계이며, 해당 행사는 전 세계 산림인증 기관이 모여 산림인증의 발전 방향에 논의하는 장이에요.
역시 화두는 기업의 ESG에 산림인증이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대한 논의었어요. 많은 발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글로벌 ESG 체계의 상호 연관성을 설명한 내용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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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제사회에는 큰 목표(What to achieve)를 규정한 2가지의 합의가 있어요. 생물다양성을 지키자는 생물다양성협약 (Global Biodiverstiy Framework, GBF)과 기온상승을 2도로 제한하자는 파리협약(Paris Climate Agreement, PA)이 있어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구촌 구성원이 공시(What to disclose)해야 할 기준이 2가지가 있어요.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GBF 목표와 관련되는 자연 관련 재무적 리스크를 공개하는 기준을 제시하는데 생태계 서비스,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 산림복원 등이 그 예시입니다.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PA에 관련되는 기후 관련 리스크를 공개하는 기준을 제시하며, 주로 탄소저장, 저탄소 공급망, 산림파괴 저감 등이 해당됩니다. TNFD의 범위가 더 크네요.
다음으로는 무엇(What to do)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SBTN(Science Based Targets Network)입니다. GBF와 관련하여 자연(물, 토지, 생물다양성, 바다 등) 관리 활동에 대한 과학 기반의 목표를 설정하는 기준과 Action Framework를 제공합니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는 PA와 관련하여 과학 기반의 기후 목표를 설정하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TNFD는 SBTN, TCFD는 SBTi와 관련이 높네요.
그렇다면 공시의 방식(How to Disclose)이 남았습니다.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이슈가 기업의 재무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집중하며, PA와 관련한 재무를 공시하는 Tool로 발전할 예정이며, 더 넓게는 GBF와도 관련될 것입니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하며 IFRS와 마찬가지로 PA와 GBF와의 정합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FRS가 투자자에 대한 정보 공개인 반면 GRI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공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준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단체들(Influencers)입니다. CDP(Carbon Disclouse Project)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높은 종합 정보 플랫폼으로, 투자자와 구매자의 기업 ESG 성과 평가에 폭 넓게 활용됩니다. CGF(The Consumer Goods Forum)는 제조사와 유통사의 CEO 중심의 네트워크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AFi(Accountability Framewok initiative)는 산림파괴 저감, 공급망 관리, 책임감 있는 조달에 보다 집중하며 “deforestation-free”, “Conversion-free”, “traceability” 등을 명시적으로 정의합니다.
복잡한 ESG 기준들이 나름 체계를 갖추어가며 복잡한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PEFC도 이러한 Global ESG Landscape의 변화에 맞추어 발빠르게 산림인증 표준을 개정하고 있고, 한국의 산림인증(KFCC) 역시 최근 표준을 개정하며 글로벌 변화에 발 맞추고 있습니다.
KFCC 인증을 받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기업의 공급망에 포함하는 것은 ESG와 연관이 높습니다.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ESG 공시 등을 고려한 선택임을 기억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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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한 상식👀
🌱 NbS에 대해 알아보자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은 생태계가 가진 고유한 과정과 구조를 보호하거나 복원해 기후 완화·적응, 생물다양성 보전, 사회적 편익을 함께 이루려는 접근이에요. IUCN은 이를 “생태계서비스를 확대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으로 정의했고, UNEP는 탄소 흡수·저장을 NBS 성과의 핵심 지표로 제시했어요.
육상 영역에서는 산림, 토양, 그리고 장기목재제품이 주된 탄소 저장소에요. IPCC 2006 지침이 제시한 지상·지하 생물량, 낙엽층, 토양 유기탄소 Pool을 기준으로 순흡수량을 산출하고, 국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도 같은 산정식을 따르고 있어요. 조림·재조림·개선된 산림관리 같은 활동이 대표 사례에요.
연안 습지에서 비롯한 블루카본은 잘피림, 맹그로브, 염습지의 무산소 환경의 퇴적층 덕분에 탄소를 장기간 저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Verra VM0033이나 IPCC Wetlands 보충지침 같은 국제 방법론은 침식률, 염도, 지반 고도 변화를 MRV 변수로 삼아 탄소 유출과 영구성을 관리해요. 육상보다 긴 저장기간 덕분에 비용 대비 감축 잠재력도 높게 평가돼요.
NbS는 단순 탄소의 의미를 뛰어 넘어요. 도시숲, 가로수, 녹색지붕은 열섬완화, 대기질 개선 같은 부가 효과를 함께 제공해요. 미세기후 완화, 미세먼지 제거 등을 정량화하여 사회적 편익을 연계하여, NbS 확대에 대한 정책 설득력이 높이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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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세미나 개최
‘2025년 산림분야 배출권거래제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해요. 국내외 탄소시장 및 자연기반해법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 배출권거래제 내용뿐만 아니라 탄소시장 전반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로 기업, 지자체, 산주 등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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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세미나를 9월 2일 화요일에 개최 예정이며 정확한 내용은 따로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에요. 으쓱한 편지 구독자분들에게는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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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탄소상쇄제도 Market Place 개발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인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자는 산림탄소크레딧을 인증받고, 거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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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은 기업과 개인 사용자가 서로 만나는 사이버 공간인 Market Place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에요. 산림탄소크레딧 구매 희망자들은 관심있는 사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 날, 8월이 너무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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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과 동식물을 돕는 활동을 저희에게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스토리를 듣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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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ESG)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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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후산업실 (✉️) carboncenter@kofp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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