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쓱(ESG)한 편지_2024년 - 제7호 💬 으쓱한 편지의 지난 소식을 다시 확인하고 싶으세요? 그럼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시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공유 해보세요😀 |
|
|
GLOBAL BRIEF
* 밑줄친 제목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소식을 알수 있어요 |
|
|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the 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와 국제배출권거래협회(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 IETA)는 국외 탄소배출권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싱가포르 탄소시장 연합(SCMA)를 출범했어요. 싱가포르 내 기업들은 탄소세가 부과되는 배출량의 최대 5%를 국외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할 수 있는데요, 탄소배출권이 기업과 국가의 기후목표 달성에 하나의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
|
* SCMA : Singapore Carbon Market Alliance |
|
|
탄소자산투자사 Silva Capital은 광산회사 Rio Tinto와 BHP, 항공사 Qantas로 부터 53백만 달러를 투자받아 'Silva Carbon Origination Fund'를 출시했어요. 이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재조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탄소배출권(Australian Carbon Credit Units, ACCUs)을 확보할 계획이라 하네요. 투자 이유는? 아래의 발언을 같이 보시죠.
|
|
|
파리올림픽이 종료되었어요.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올림픽을 목표로 목재 사용을 확대*하고 특히, 불가피한 탄소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13개의 프로젝트에서 147만톤의 탄소크레딧을 구매했어요. 이 중 7개는 녹화, 재조림, REDD+ 등 산림 관련 프로젝트에서 발급된 크레딧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산림탄소크레딧을 활용한 탄소중립 행사**가 점점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
|
|
우리에게 산림은 푸르고, 탄소를 흡수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지요. 그런데 글로벌로 보면 그렇지 않아요. 전 세계의 '산림 및 기타 토지 이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은 5.5Gt으로 글로벌 배출량 40Gt의 14%를 차지하고 있어요. IPCC는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로 에너지공급의 전환과 함께 토지 이용변화, 재조림과 산림 황폐화 감소를 강조했어요. |
|
|
*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
|
|
Global Forest and Other Land Use CO2 Emissions and Sequestrations (출처: World Resources institute) |
|
|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의 1억 7천만ha의 산림이 사라졌다고 해요. 많은 부분이 열대우림 지역인데요. 산림이 사라지는 것은 단순히 나무가 사라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산림이 제공하는 목재, 식량, 연료 등 다양한 자원의 공급원이 사라지고, 물 순환, 기후조절, 생물다양성 등 중요한 생태적 기능까지 위협받게 되는거죠.
구체적인 사례를 볼까요? 아마존은 산림벌채로 인해 건기가 길어져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다시 숲이 파괴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어요. 또한, 아프리카 수자원 안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콩고 분지는 벌채로 강수량이 감소하여 물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
|
|
(출처: World Resources Institute) |
|
|
국제사회도 움직이고 있어요. 파리협정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산림을 보호하고 파괴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방법을 Article 5에 별도로 규정할 만큼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요.
REDD+는 개도국이 산림보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Forest)을 전용(Deforestation)을 방지하고 황폐화(Degradation)를 줄여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말해요. |
|
|
* REDD+ :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
|
|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존의 산림이용 관행을 유지할 경우 예상되는 배출량에 대비하여, 새로운 활동을 통해 줄어든 배출량의 차이, 즉,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 만큼을 보상해 주는 제도이지요. |
|
|
REDD+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출처: 산림청) |
|
|
REDD+에는 어떤 활동이 있을까요? 기존의 관행을 바꾸기 위한 모든 활동이 해당돼요. 산림보호, 지역주민 대체 생계 수단 지원, 에너지 사용 개선, 목재생산 효율성 증진, 지속가능 산림경영, 조림활동,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소액금융(마이크로파이낸싱), 산림변화 모니터링 등이 해당돼요. 이런 활동의 결과로 감소한 탄소배출량은 탄소배출권으로 이어지는데요. 환경도 지키고 지역민의 삶도 개선해주며, 탄소배출권도 확보하는 REDD+ 사업이 ESG경영의 완전한 모델이라고 생각되네요. |
|
|
REDD+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1) UNFCCC 규범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준국가 수준(도 단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 2) 이 외에 다양한 자발적 시장에서 민간이 주도하여 탄소크레딧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어요. |
|
|
UNFCCC 규범 및 규범 밖의 REDD+ (출처: 산림청) |
|
|
산림청에서도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요. 국가적으로 2030년까지 REDD+를 통해 5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는 캄보디아, 미얀마 및 라오스에서 소규모 REDD+ 시범사업을 이행하며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NDC 달성을 위해 민간과 같이 할 계획이에요. |
|
|
* 2015년부터 이행된 '한국-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은 캄퐁톰주(41,195ha)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중 최초로
사업 전 과정을 이행하여 2020년 약 65만톤의 배출권 발행에 성공 |
|
|
시범사업 경험을 발판으로 국가 간 협약 기반의 대규모 국제감축사업인 '한국-라오스 REDD+ 사업'을 퐁살리주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어요. 향후 베트남, 캄보디아, 수리남 등과 협약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민간의 다양한 기업, 단체가 REDD+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도 당장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이에요.
REDD+ 사업의 여건이 성숙되고 있는데, 저희 한국임업진흥원도 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기업지원을 담당할 예정이에요. 9월 23일, 산림청과 서울대학교와 함께 'REDD+ 기업 세미나'로 시작합니다.
ESG 사업의 새로운 분야로 REDD+를 고려해 보시는게 어떠실까요? |
|
|
REDD+ 기업 세미나 개최 및 설문조사 진행 중 |
|
|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기업세미나'가 개최된다고 해요. REDD+ 사업 사례 및 민간기업의 참여방안 등을 소개한다고 해요. 으쓱한 편지 구독자분들에게는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에요.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 구상을 위한 아래의 설문조사에 참여도 부탁드려요!
|
|
|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산림탄소상쇄크레딧'으로 지워보시는건 어떠신가요? 탄소상쇄를 인증해주는 '사회환원증서'와 함께 소정의 리워드도 제공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
|
아름다운 숲과 동식물을 돕는 활동을 저희에게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스토리를 듣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요😀
|
|
|
으쓱(ESG)한 편지
Copyright 2024 Kofpi All rights reseved
문의: (☎️) 02-6393-2746, (✉️) bkkim@kofpi.or.kr수신거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