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쓱(ESG)한 편지_2024년 - 제9호 💬 으쓱한 편지의 지난 소식을 다시 확인하고 싶으세요? 그럼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시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공유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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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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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기업 TotalEnergies가 미국 전역의 산림탄소흡수원 보존을 위해 북미 기후 솔루션 분야의 선두기업인 Anew Climate와 산림소유주 및 탄소프로젝트 관리 기업인 Aurora Sustainable Lands와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 투자는 미국 10개 주의 30만ha의 산림 관리(Improved Forest Management, IFM)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생산되는 탄소크레딧은 자사의 Scope 1 및 2 배출량을 상쇄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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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탄소배출량이 지난해 말 4년 동안 50% 가까이 늘어났다고 해요. 배출량 상쇄를 위해 아마존 열대우림 복원 탄소 프로젝트 운영 기업 Mombak과 5만톤의 크레딧 구매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는 구글의 첫 자연 기반 탄소배출권 구매인데요. Meta, Microsoft 등과 함께 자연기반 탄소제거시장의 개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연합 Symbiosis Coalition을 출범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산림 관련 탄소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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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드 주에 위치한 인더스 삼각주가 심각한 물 부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어요. 이에 숲 복원을 위해 2015년부터 Delta Blue Carbon(DBC)이라는 맹그로브 조림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작년까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해요. 탄소배출권의 잠재력을 확인한 정부는 88만ha의 대규모 재조림 프로젝트를 발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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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스 삼각주 :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삼각주이자 일곱번째로 큰 맹그로브 숲이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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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린워싱(Green Washing)에 대한 비판도 증가되며, 2022-2023년 시장은 정체되었죠. 하지만, 위의 Global Brief에서 처럼 자발적 탄소시장의 확장에 여러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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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은 규제나 법적 의무가 아닌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상쇄하려는 기업,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하는 시장이에요. Forest Trends의 비영리 이니셔티브인 Escosystem Marketplace(EM)은 약 20년 동안 자발적 탄소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요! 2023년의 자발적 탄소시장은 어떠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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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간 탄소크레딧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어요. 그에 비해 2023년은 2021년 대비 1/5 수준이에요. 인증량(Credits)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이죠. 그럼 가격은 어떨까요? 작년 자발적 탄소시장의 크레딧은 약 1억 1만톤이 거래되었는데, 평균 가격은 톤 당 6.53달러로 작년 대비 11% 감소했어요. 하지만 2021년 평균 가격보다 60% 이상 높은 가격이되었어요. 혹시, 공급이 줄어서 일까요? 그것보다는 시장의 자정작용으로 크레딧의 신뢰성이 일부 개선되며 Credit Quality에 대한 가치가 증가된 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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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시장 연간 거래량, 거래총액 및 톤당 가격 (출처: Escosystem Marketpl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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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내용은 전 분야 시장에 대한 내용이고, 산림분야는 축소가 아닌 확대의 경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어요. 전체적으로는 작년 대비 총 거래량은 감소하였지만 새롭게 등록된 프로젝트의 수는 증가했어요. 특히 가정/공동체 장치 분야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였고, 산림 및 토지 이용, 재생 에너지 등도 증가했어요. 또한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산림 및 토지 이용의 탄소크레딧은 타 분야에 비해 소각이 많이 이루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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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등록된 프로젝트 수 산림 및 토지 이용 분야 발행량 및 소각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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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scosystem Marketpl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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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산림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탄소크레딧 공급 측면에서 자연기반 솔루션(Nature-Based Solution, NB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VCM을 통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 둘째, 다양한 부차적인 사회·환경적 편익, 셋째, 비용 효율적인 제거(removal) 크레딧을 제공하는 유일한 분야이기 때문이에요. ARR, IFM 등 산림 및 토지이용 관련 탄소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자연기반 솔루션이고,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REDD+는 감축 잠재력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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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R(Afforestation, Reforestation and Revegetation) : 신규조림, 재조림 및 식생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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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M(Improved Forest Management) : 산림 경영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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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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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탄소배출권 공급 비중 (출처: Climate Fo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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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산림분야에서 가능한 프로젝트 유형을 잠시 살펴볼까요? 자발적 탄소시장의 대표적인 크레딧 인증 기관 중의 하나인 베라(Verra)는 Verified Carbon Standard(VC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등록·검증하고 있는데, 산림 경영 개선, 신규조림 등산림과 연계된 다양한 방법론을 갖고 있어요. 산림 경영 개선(IFM) 프로젝트만 해도 온대림과 아한대림, 벌기령, 목재 수확 등 지역의 특성, 프로젝트의 목표, 탄소 감축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방법론이 세분화되어 개발되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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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생태적, 기후적, 지리적 특성이 다양한 만큼 세분화된 방법론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최대한의 탄소 감축 효과를 얻고자 함이에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발적 탄소시장인 산림청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에도 ①신규조림/재조림 방법론, ②벌기령 연장을 통한 산림경영사업 방법론, ③식생복구 사업 방법론, ④목제품 이용 사업 방법론, ⑤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사업 방법론, ⑥수종갱신을 통한 산림경영 사업 방법론, ⑦산불피해지 조림사업의 방법론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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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시장은 기본적으로 Bottom-Up 방식이에요. 사업자가 새롭게 제안하는 방법론이 제도(Mechanism)에 등록되어, 새로운 투자금이 감축사업에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게 되지요. 사업자의 창의성이 실현될 수 있는 자발적 시장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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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산림분야 ESG 연계 민관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그린ESG 밋업데이'가 개최된다고 해요! 이번 행사에는 산림탄소시장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산림과 ESG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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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에서 임업인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또는 정책정보를 매주 메일로 보내드리는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임업정보 알림톡"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옆의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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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ESG)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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