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쓱(ESG)한 편지_2024년 - 제4호 💬 으쓱한 편지의 지난 소식을 다시 확인하고 싶으세요? 그럼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시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공유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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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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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국내 상장사에 도입될 한국형 ESG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했어요. 기후 관련 공시는 의무이고, 기후 외 사안은 선택적으로 공시할 수 있다고 해요. 공개초안 제2호 내 기후 관련 공시사항에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를 위해 '탄소크레딧'의 계획된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어요. 앞으로 산림탄소크레딧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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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와 세계은행그룹 산하 IFC(the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가 최초로 5,000만 달러 규모의 생물다양성 채권(biodiversity bond)을 발행한다고 발표했어요. 지난 몇 년 동안 녹색 또는 지속가능성 연계 채권 발행이 증가해 왔지만, '생물다양성 채권'이라고 명기되는 것은 최초라고 하네요. 이는 재조림, 맹그로브 보존 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금으로도 사용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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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농무부, 에너지부, 백악관과 함께 자발적 탄소시장의 무결성 확보를 위한 7가지의 원칙을 발표했어요. 이 원칙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한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탄소크레딧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이를 통해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탄소 감축 및 흡수 사업에 민간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열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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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VA : 보험, 은행, 자산 관리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인의 다국적 금융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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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ESG 공시기준 마련과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ESG 공시기준 초안이 공개되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ESG 공시, 특히 기후공시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어요. 지난 해, 으쓱한 편지에서 기후공시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국내외 기업들의 TCFD 보고서에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산림을 활용할 계획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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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공시 : 지속가능성 확보 및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기업의 비재무적인 지표까지 재무제표에 함께 통합해 공시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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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기후변화 재무공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서 한발 더 나아간 자연자본 정보공시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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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D, TCFD와 무엇이 다른가?
TNFD는 자연자본 정보공시에 관한 국제적 이니셔티브로 UNEP FI, UNDP, WWF 등 국제기구의 주도로 설립되었어요. TCFD와 마찬가지로 ▲지배구조, ▲전략, ▲위험 및 영향 관리, ▲지표 및 목표의 4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되며, 추가로 자연자본 위험과 기회에 대한 공시지표가 추가되어있는 것이 TNFD의 차별성이에요. 자연자본(Natural capital)은 산림, 식물, 토지, 물 등 사회에 가치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연적 자원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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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D 공시 권고안 (출처: 자본시장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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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P 접근법
TNFD는 4가지 핵심주제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LEAP(Locate, Evaluate, Assess, Prepare) 접근법을 통해 자연자본과 관련한 위험과 기회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인 영향을 정량화 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TNFD는 부문별로 LEAP 접근 방식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산림 및 제지와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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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Locate : 자연과의 접점을 발견
② Evaluate :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진단
③ Assess : 자연자본의 위험 및 기회 평가
④ Prepare : 자연자본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는 준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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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 KB금융그룹, 포스코홀딩스 등이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해 TNFD에 가입했어요. 그 중 신한금융그룹은 작년에 생물다양성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제주 한림해상풍력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대상으로 LEAP 접근법을 활용하여 해당 사업의 자연자본이 제공하는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의존성과 영향을 파악했어요. 그리고 기업이 갖게 되는 위험과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해당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안까지 도출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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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범위 (출처: 신한금융그룹 생물다양성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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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의 경우, 2023년 11월, 호주의 산림관리 서비스 업체인 포리코(Forico)가 TCFD 및 TNFD가 요구하는 형태로 주요 사업장에 대한 생물다양성과 시나리오 분석 등을 포함한 상세한 보고서를 발간했어요. 이 통합보고서는 기업이 생물다양성 보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요한 예시가 되고 있어요.
포리코는 투명한 지표와 목표를 바탕으로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 과정에 기후와 자연을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해요. 이를 위해 TCFD와 TNFD 지표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측정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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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ico 생물다양성 보고서 (출처: TNF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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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D는 기후변화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 산림을 탄소 배출 감소 전략으로 활용하는 등 간접적으로 다뤄졌다면, TNFD에서는 산림이 생물다양성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직접적으로 다뤄지는 만큼 앞으로 산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 같아요. 기업의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산림을 통한 생물다양성 공시에 관심을 가져보시는건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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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은 생물다양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산림에는 다양한 식물, 동물 등이 살아가고 있는데요. FAO에 따르면 산림 내에 식물은 약 391,000종, 균류는 약 144,000종, 척추동물은 약 70,000종, 무척추동물은 1,300,000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산림자원은 생물다양성의 핵심 요소로서 기후조절, 수자원 보존, 생계와 식량의 안보 등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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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C 인증 참나무 활용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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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목조지붕 등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어요. 재건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목재가 PEFC 인증(지속가능산림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화재 직전 있던 모습 그대로' 재건하기 위해 목재 활용을 결정하였고, 대성당 지붕 구조를 재건하는데 PEFC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도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KFCC/PEFC 인증 목재로 지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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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림분야 배출권거래제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해요. 산림탄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로 기업, 산주 등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6월 24일 월요일부터 온라인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해요. 으쓱한 편지 구독자분들에게는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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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ESG)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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