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쓱(ESG)한 편지_2023년 - 제8호 💬 으쓱한 편지의 지난 소식을 다시 확인하고 싶으세요? 그럼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시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공유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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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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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탄소 축적 증진 지원에 관한 법률」(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정부 이송 후 국무회의를 거쳐 8월 중 공포하고,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에요.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은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및 탄소상쇄 달성에도 활용될 수 있어, 여러 민간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요. 😀
아스트라제네카는 AZ Forest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역사회 및 생태 전문가와 협력하고 대규모 산림 복원, 생물 다양성 지원 및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약 30년 동안 대기에서 약 30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제거 가능하다고 해요. AZ Forest와 같은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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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구 온난화를 넘어 기후재난, 지구 열탕화(Global boiling) 시대로 접어들었는데요. IPCC*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기온 상승 제한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C 상승이 2040년에는 확실시 된다고 해요. *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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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PCC AR6 WG1 SPM)
기후재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겠죠.
한반도는 지난 6, 7월의 장마와 8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해피해가 컸어요. 괴산댐의 물이 월류해 지역주민이 6천여 명이 대피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2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이른바 ‘극한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인명피해까지 잇따랐어요.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피해도 그 규모가 커졌는데요. 지난 2022년에 발생한 동해안지역 산불로 약 14천ha 규모(여의도 면적의 31배)의 푸른 산림이 새까만 재로 변하기도 했어요. 성큼 다가온 기후재난에 우리는, 그리고 기업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으쓱한(ESG)편지는 기업의 ESG활동으로 1)산림을 조성ㆍ육성하여 탄소를 흡수(Carbon Sequestration)하는 노력, 2)산림탄소 Credit을 구매하여 배출량을 상쇄(Offsetting)하는 노력, 3)지속가능하게 생산된 목재제품(KFCC/PEFC)을 활용하여 탄소를 저장(Carbon Storage)하는 노력 등을 소개했어요. 주로 기후 변화 완화(Climate Change Mitigation)에 대한 내용이었죠.
이번 호에서는 기후 변화 적응(Climate Change Adaptation)*의 노력으로 적극적인 산림경영을 다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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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응(Adaptation)이란 기후변화에 따른 악영향을 미리 예상해 그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에 따라 방파를 두텁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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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괴산댐이 범람한 것은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였죠. 앞으로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험한 시기에 댐의 수위를 낮춰야 해요. 그럼 수력발전이 줄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산림바이오매스(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목재칩)를 이용한 소규모 열병합 발전이 될 수 있을 거에요. 기후변화에 적응하여 시스템을 바꾸는 거죠.
실제로 관련 프로젝트가 준비 중에 있어요. 괴산군의 군유림과 함께 기업림, 사유림 등을 묶어서 산림경영 대상을 확대하고 숲가꾸기(간벌, 가지치기 등)와 산림정비(불량한 임지에 대한 갱신조림)를 통하여 목재산물을 늘리고, 여기서 생산된 이용가치가 적은 목재자원(제재목 활용이 어려운 형태와 크기)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산림기반 재생에너지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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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참여가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포인트에요.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설비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산림펀드(가칭)」가 논의되고 있어요. 생산되는 열에너지는 지역기업이 RE100 실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고, 전기 역시 국내기업의 RE100을 위해 사용되겠죠.
민간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 성사의 관건은 수익성이겠죠. 사용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어 이산화탄소가 될 운명의 숲가꾸기 산물을 산림 밖으로 가져오고, 괴산군 내의 가공설비로 목재칩으로 자원화하고, 열병합발전소를 신설하여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 재생에너지(전력·열)를 생산하는, 기후변화 시대에 적합한 산림 ESG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사슬로 투자가 가능한 모델을 만들려고 해요. 이에 더해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등록하여 산림탄소크레딧도 확보하고, 산림인증(KFCC/PEFC)까지 취득하여 SDG 가치까지 실현할 수 있어요.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산림도 마찬가지에요.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산림 생장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극단적인 기후 재난(가뭄, 폭우, 강풍, 고온 등)의 빈도 증가는 산림의 건강성을 해치고 생장을 저해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이런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수단인 숲 가꾸기의 순기능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게요. 고사목, 병해충 피해목, 건강하지 않은 나무들을 생산함으로서 경제적 편익을 얻을 수 있고 산림 내 과도한 밀집도를 줄여서 산불의 위험(연료감소)을 줄일 수도 있어요. 또 불량한 임지는 기후변화 적응성이 높은 수종으로 갱신하면서 산림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도와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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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limate-Smart Forestry in Mountain Regions)
기후변화는 공적자금과 함께 민간자금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자금 관련 지난호 보기→)임업진흥원은 자산운용사와 함께 앞서 언급한 산림펀드를 계획하고 있어요. 괴산의 「지역 기반 산림 가치사슬 연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산림경영, 자발적 탄소시장, 목재산업, 해외조림, REDD+ 등 기후대응 산림 사업으로 투자처를 확대할 계획이에요.
이 산림펀드가 실제로 조성되어, 향후 산림 ESG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업 여러분들도 전략적 투자자 또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하시면 어떠신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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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연간 6조 원 넘는 외화가 목재 수입에 쓰여요. 산림 녹화에는 성공했지만, 목재 자급률은 17% 수준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숲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에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숲 경관 보호를 위해서는 다기능 임도 망 확충 등을 통해 임업을 선진화하고 산림 재해(대형 산불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우리 숲의 길을 열어줄 때가 아닌가 싶어요!
(출처 : 내일신문, 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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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개의 기업에서 KFCC/PEFC 신규 인증을 취득했는데요. 기업과 소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지금! 한국산림인증제도에 대한 기업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때인 것 같아요.
한국산림인증(KFCC/PEFC) 홈페이지를 새단장하고, 새로이 SNS(인스타그램)계정도 개설했는데요.
앞으로 홍보채널을 통해 한국산림인증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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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과 동식물을 돕는 활동을 저희에게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스토리를 듣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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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ESG)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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